나는 벨라언니와 함께 다이어트를 하고있다.
지난주부터 2시~3시사이에 한끼만 소량 먹고 다른 끼니는 그냥 단백질음료를 마시는것으로 해결하면서...
그러다 언니와 치팅데이(고작 1주일하고)를 하겠다는 명목으로 무얼먹을까 고민하다가.
목도 큼큼하니 안좋고 하니 마라탕을 먹자라는 의견으로 모아졌다.
하지만 우리집 식구는 총 6명...
마라탕 하나로는 해결이 나지도 않을뿐더러 조카 두놈도 있다보니 우리동네 맛집인 양꼬치 집에서 이것저것 시키게 되었다.
사실 이곳은 주인이 한번 바뀐곳인데 바뀐주인분이 음식솜씨가 너무 좋다.
그전에는 양꼬치만 먹었던 곳이였는데 바뀐주인분은 다르요리종류도 다 잘하시다보니 이젠 양꼬치가 주류가 아니다 ㅋㅋㅋ
그렇게 시키게된 마라탕과 향라닭날개 춘권 양꼬치
시키는 양이 어마어마하다보니 미니전을 서비스로 주셨는데 이건 마치 대만의 총좌빙같았다.
예전에 대만여행갔을때 총좌빙을 먹어본 적이 있는데 솔직히 나의 취향은 아니였다.
나와 벨라언니가 애정하는 이집 최애메뉴는 이 마라탕이다.
재료 추가가 가능은 하지만 기본으로 들어가는 것만 먹어도 맛은 충분하다.
맛있게 먹고 있으니 막내 조카놈이 궁금한지 달라고 하여서 고기만 건져 줬더니 양꼬치보다 이 고기가 더 맛있다며 더달라고 해서
저기 떠있는 저 우삼겹은 한조각밖에 못먹었다.
너 먹으라고 향라 닭날개 시켜줬자나! 나쁜놈 이구역의 고기는 다 지껀줄 안다.
맛은 정말 깔끔한 마라탕이다.
주인분이 한국에서 거주를 하시다가 중국에 다시 들어갔다가 코로나 시작 바로 직전에 들어와서 가게를 차리셨다고 하니
아무래도 입맛의 한국화가 좀 되어있으신듯하다.
이게 향라닭날개 메뉴인데 닭날개를 뼈를 기준으로 반으로 나눠 튀긴형태이다.
말이 필요없다. 정말 맛있다. 저기 보이는 땅콩도 맛있다.
정말 잘튀긴 닭날개 튀김에 살짝 매콤한맛을 한꼬집 넣은정도..
초2 조카도 잘먹었으니 그리 맵진 않다.
그리고 한번 먹어보고 싶어서 시킨 춘권
이건 좀 식어서와서 살짝 실망....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먹을까 고민하게 만드는 맛이였다.
우리집이 시킨음식이 워낙많으니 어쩔수 없지...
어쩐지 시키고 90분이 걸리긴 했다...
그리고 이집의 메인 메뉴인 양꼬치
우리집은 바싹하게 구운 고기를 좋아하기때문에 요청사항에 바싹구워달라고하였더니 정말 입맛대로 잘 구워주셨다.
솔직히 식사를 시작하고 가장 먼저 사라진 메뉴이다.
이집은 정말 음식을 시키면 실망시키지 않는다!!
다음에 또 시켜먹어야지...
다이어트를 해야하니 다음달이 되려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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