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염색했던 데이라잇 뜨게실로 무엇을 뜰까 고민하다 고르게된 반팔티다.
원작실은 브라운게열로 차분한 느낌이지만
나는 좀 튀는 색상을 좋아하는 관계로 이작품을 뜨기로 정했다.
니팅포올리브의 퍼프티

실은 내가 먼저 정한 도안은 아니였고 같이 뜨게질을 하는 언니가 정해서 뜨는걸 보고 괜찮다 싶어서 따라서 뜨게 되었다 ㅋㅋㅋ
보기에 귀여워 보였고.
우선 반팔티여서 빨리 뜰수 있겠지라는 생각도 있었다 ㅋㅋ

그렇게 시작된 뜨게질.... 솔직히 뜨게질은 소매분리할때까지가 가장 지겹고 시간이 안가는것같다...

그때마다 빤짝이 마커링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긴했지만 솔직히 언니보단 진도가 느렸다....
난 언니보다 손도 느리고 다른 잡다한 할일도 많으니까.... ㅎㅎ;;;
그래도 카페에 가서도 뜨고 집에서도 뜨고 열심히 떠서 결국 완성은 했다.

디자인이 귀엽다고 쉽게 생각했는데 이거 정말 소매통이 커도 너무 컸다...
퍼프소매였는데... 왜 내가 이걸 생각 못했을까...
소매가 몸통 뜨는만큼 컸다... 몸통을 네번 뜬다고 생각해봐라... 게다가 소매 분리도 몹시 밑에서 이뤄지는 디자인이라서...
손이 느린 나에게는 정말 헬이였다... ㅠㅠ
어찌되었던 완성하고 난 뜨게질 작품은 생각보다 넉넉한 디자인이였다.
그래... 그래서 내가 뜨느라 죽을것 같았구나....
이제 다시 다른작품을 위해 실염색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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