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나 일상이야기

(뜨게 마커링) 뜨게질을 좋아하는 다른이유. 자그마한 반짝임 단수링

벨라루나 2021. 5. 26. 23:13

뜨게질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단순노동이다보니 기본패턴에서는 질릴때가 있다.

그럴때마다 즐거움을 주는 소중안 빤짝이 마커링이다.

나와 벨라언니는 평범한 마커링보다는 여성스럽고 좀더 빤짝거리고 좀더 눈이 가는 아이를 원했다.

그렇게해서 결국 동대문 종합시장에 주기적으로 들락거리게 되었고 그렇게 만들어진 아이들중 내가 가장 소중히 생각하는 아이들이다.

특히 저 큐빅이 잔뜩들어간 꽃에 중심으로 오팔이 들어간 아이

이아이는 정말 옆에서 봐도 이쁘고 자세히봐도 이쁘고 얼핏봐도 이쁘다.

반짝임도 그누구도 따라갈수 없게 반짝거린다.

나는 까마귀다.

그래서 반짝거리지않으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ㅋㅋ

그러고 보면 우리 자매는 동대문 종합시장에 참 자주 가게 되는것 같다.

워낙 핸드메이드를 좋아하다보니 이런 뜨게 관련 용품을 직접 만드는것 말고도 핸드폰 크로스 끈을 만든다거나 하는것 말이다.

수원이 서울의 접근성이 좋아서 다행이다 ㅋㅋ

이 아이들을 걸어놓구 뜨게질을 하다가 한바퀴 돌아서 다시 만났을때의 반가움은 정말 뜨게생활의 하나의 원동력이된다 ㅋㅋ

이쁠만한 재료들을 볼때마다 눈이 돌아가는게 흠이지만...

이제 이런 마커링을 담아놓는 통이 터질지경이다;;

그래도 또 만들겠지... ㅎㅎ;